미국 3위의 항공사인 아메리칸 항공이 파산 위기에 몰렸다.
아메리칸 항공과 모회사인 AMR사는 29일 "뉴욕 맨해튼 파산법원에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AMR은 제러드 아페이 현 회장이 물러나고 토머스 호튼이 새 회장직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메리칸 항공은 그러나 회생 절차를 마칠 때까지 정상운행 한다.
호튼 회장 내정자는 "파산보호 신청은 더 효율적이고 재무적으로 강하며 경쟁력 있는 항공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na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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