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의 사회공헌 활동은 국내 제일의 예술후원 기업의 명성 그대로 '아름다움'과 '지속성'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금호건설은 2004년부터 자원봉사단을 구성 연 1,000회 이상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은 역시 2009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달동네인 '개미마을'을 아름다운 벽화거리로 변신시켜 사진 애호가들의 필수 순례지로 만든 '빛그린어울림마을'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낙후된 동네나 학교 등 건물에 벽화를 그리는 작업으로, 이를 통해 아름답고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 8월에는 서울 금천구 금천초등학교에 빛그린어울림마을 2호 작품이 완성됐다. 이 학교 약 90m에 달하는 긴 담장에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학교를 쾌적한 풍광으로 바꾼 초대형 벽화를 그린 것이다.
금호건설의 '1사1촌 농촌 일손 돕기'활동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일년 내내 찾아가는 지속성으로 농촌마을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 올 4월 경기 화성시 신천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금호건설 자원봉사단은 6월 포도순 따기 작업부터 9월 수확철까지 농번기 때마다 마을을 방문해 일손을 도왔다. 또 9월에는 금호건설의 또 다른 사회적 공헌활동인 '사랑의 집-어울림 가(家)'27호를 이 마을 기초생활 수급자 가정에 지어주기도 했다.
금호건설의 사랑의 집 건설 봉사활동은 해외로도 확산돼 베트남의 아홉 가정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었다. 특히 2007년 6월 호치민시 부이비엔과 팜울라우에 1, 2호를 건설한 데 이어 9월 3, 4호 사랑의 집이 잇따라 완성되자 베트남 현지 언론도 금호건설의 봉사활동에 크게 주목하기 시작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랜드마크가 될 '금호아시아나플라자'를 건설중인 금호건설은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베트남에서도 존경 받는 기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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