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관급 장교를 통합 교육하는 합동군사대학교가 12월 1일 창설된다. 국방개혁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합동성 강화 차원이다.
기존 육ㆍ해ㆍ공군대학은 합동군사대의 예하조직으로 편성된다. 이에 따라 각군 대학에서 중복 운영됐던 60여개의 부서가 절반인 30여개로 줄어들고 인력도 100여명 감소한다. 다만 소장 직위가 1명 줄지만 준장 직위는 2명이 늘어 결과적으로 장성이 1명 증가한다.
교육과정은 소령급 장교 대상 정규과정(48주간)과 중령 진급자 대상 합동기본 단기과정(13주)으로 크게 나뉜다. 정규과정은 자군교육(70%)과 합동기본교육(30%)으로 편성된다. 교육인원은 연간 4,000여명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29일 "합동군사대 창설은 전문성과 합동성 마인드를 함께 갖춘 군 간부를 소령 때부터 조기에 육성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광수기자 rolling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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