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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전문대 모집인원 5.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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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전문대 모집인원 5.1% 감소

입력
2011.11.2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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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교 2학년이 대상인 2013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 141개 대학이 올해보다 1만3,758명(5.1%) 줄어든 25만8,297명을 선발한다. 학생수 감소, 전문대의 4년제 대학 승격 및 통합, 학과 정원조정 등에 따른 것으로, 모집 정원 감소로 인해 내년 전문대 입시는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28일 발표한 ‘2013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계획 주요 사항’에 따르면 수시 모집 비율은 78.6%(20만2,917명)로 올해(77.7%ㆍ21만1,498명)와 거의 차이가 없다.

성적 대신 학생들의 소질과 잠재력, 적성 등을 입시에 반영하는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져 면접과 실기 등 비(非)교과영역을 활용한 선발전형이 확대된다. 올해 수시모집에선 비교과영역을 50% 이상 반영하는 전문대학이 59개 대학, 418개 학과였으나 내년에는 64개 대학, 454개 학과로 늘어난다.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23개교, 2,098명으로 올해(20개교, 1,795명)보다 소폭 늘었다.

이색학과들도 신설됐다. 오디션 프로그램과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동아방송예술대학은 K-POP과, 작곡과의 일렉트로닉뮤직프로덕션 전공을 개설했다. 마산대학은 와인전문학과인 국제소믈리에과를 확장해 음료문화학부로 개편했다.

이색 특별전형도 눈에 띈다. 전주기전대학과 대경대학은 흡연과 약물 남용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면 혜택을 주는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구미1대학 등 10곳은 자동차, 기계, 전기 분야에 관심이 많은 여학생을 우대하고, 부산예술대학 등 7곳은 유아교육, 보육, 간호에 관심있는 남학생에 혜택을 준다. 한영대학 등 8곳은 개인홈페이지 운영자를, 전남도립대학 등 3곳은 자녀를 둔 학부모를 우대한다. 전문대 수시모집 원서접수 및 전형은 내년 9월6일~12월3일 실시되며 합격자 발표는 12월8일이다. 정시모집은 군별 구분없이 내년 12월21일부터 2013년3월4일까지다.

자세한 정보는 전문대교협 홈페이지 입학정보센터(ipsi.kcce.or.kr)에서 볼 수 있다.

한준규기자 manb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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