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가 제정하고 GS가 후원하는 제44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최제훈씨(38ㆍ사진)씨가 선정됐습니다. 수상작은 장편소설 (자음과모음 발행)입니다.
폭설로 고립된 한 산장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 사건을 시작으로 수 많은 이야기가 꼬리를 물며 반전과 변주를 거듭하는 은 추리소설 기법을 도입해 이야기의 미궁을 만드는 정교한 구성에다 인간 내면의 억눌린 감정을 돌아보게 하는 힘까지 갖춰 한국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씨는 2007년 등단한 이후 이야기의 재료를 자유자재로 분해하고 재조립하는 글쓰기로 2010년대 소설의 새 흐름을 이끄는 작가로 주목 받아왔습니다.
상금은 2,000만원이며 시상식은 12월 13일(화) 오후 3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립니다.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랍니다.
심사위원
▦본심=도정일(문학평론가ㆍ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대학장) 홍정선(문학평론가ㆍ인하대 교수) 신경숙(소설가) ▦예심=신수정(문학평론가ㆍ명지대 교수) 백지연(문학평론가) 이명원(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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