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등에 이어 문화예술 단체인 한국무용협회가 내고장 사랑운동을 통한 기부 실천에 동참했다.
한국무용협회는 21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예술가의 집’에서 김복희 협회 이사장과 박백수 KB국민은행 북부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고장 사랑 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김 이사장은 한국무용협회 사랑 1호 카드를 발급받고 협회 회원과 무용 관련 단체의 가입신청서 380장을 모아 내고장사랑운동본부에 전달했다. 한국무용협회는 1명당 가입 시 적립되는 계좌당 1만원과 사용금액의 0.2%를 모아 무용계 발전과 무용인재 양성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무용은 다른 어떤 예술 분야보다 더 많은 후원이 필요한 열악한 장르”라며 “무용계 인사들과 KB국민은행의 좋은 뜻이 담긴 내고장 사랑카드 가입으로 예술 발전을 위한 많은 변화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무용협회는 1961년 무용예술 발전과 무용가의 지위향상, 권익신장을 목적으로 창립됐다. 현재 전국 82개 지부에서 5,0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한국전통무용,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 학술, 국제 6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고 있다. 협회는 서울무용제와 대한민국무용대상, 전국 초ㆍ중ㆍ고교 무용콩쿠르 등 각종 무용대회를 여는 등 무용예술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김소연기자 jollylif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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