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연말을 맞아 1만2,000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LG는 21일 사랑과 나눔을 주제로 각 계열사 임직원들이 대거 참여하는 30여가지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LG복지재단은 이날부터 일주일간 'LG 사랑 품앗이' 봉사활동을 한다. 이와 관련해 LG전자 평택 공장 직원들이 현지의 무료 양로시설을 방문해 김장을 담그는 것을 비롯해 각 계열사들이 총 10개 사업장 인근의 노인복지시설을 찾기로 했다.
LG전자는 다음달 7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식단을 절약해 모은 기금을 대한적십사자에 전달하기로 했으며, 지난주 러시아 기자단 및 대학생 초청에 이어 24일 인도 대학생들을 국내로 초청해 LG전자가 전개한 재능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도 이달 말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갖기로 했다. LG화학은 이달 말 여수, 청주, 오창 등 지방 사업장별로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과 쌀을 전달하고, 결혼한 이주 여성들의 고향에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다문화 세대 고향에 정보내기' 행사도 준비했다. LG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