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솔로 여가수 인순이(본명 김인순ㆍ52)와 ‘풀잎사랑’등으로 1980년대 후반 인기를 끌었던 최성수(51)씨 부부가 부동산 개발 투자금을 두고 형사 소송을 벌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백방준)는 인순이가 “최씨 부인이 시행사 대표로 있는 서울 동작구의 빌라 ‘흑석 마크힐스’ 사업에 50억원을 투자했으나 이자를 포함한 원금과 수익금 70억원을 대부분 받지 못했다”며 최씨 부부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대해 최씨 측은 “사업 자금으로 돈을 빌렸고 원금과 이자 76억원을 2년 전 모두 갚았다”며 “그림 2점으로 50억원, 현금으로 6억원을 갚았고 20억원은 인순이의 동의를 얻어 부동산에 재투자했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지윤기자 legend8169@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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