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업체로서 국내에서 독보적 지위에도 불구하고 해외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온 안철수연구소가 일본 스마트폰 보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16일 안철수 연구소는 일본에서 '안랩 모바일 보안 전략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스마트폰 통합보안 제품 V3 모바일 2.0 ▦기업용 모바일 단말 통합관리를 위한 안랩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거래전용 보안제품 안랩 V3 모바일 플러스 ▦응용프로그램(앱) 검증 솔루션 안랩 모바일 스마트 디펜스 등을 소개했다.
12월 초 V3 모바일 2.0 일본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통합 모바일 보안 전략을 단계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V3 모바일 2.0은 모바일 파일 암호화, 스팸 차단, 무선인터넷 접속 제어 등 전방위적으로 스마트폰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안철수 연구소는 또 향후 신규 보안전문인력 현지 채용 및 마케팅을 강화하고, 미국 유럽 등 소프트웨어 시장도 단계적으로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김홍선 안철수 연구소 대표는 "일본은 현재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오피스 환경이 확대되고 있다"며 "안철수 연구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한류를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채희선기자 hsch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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