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 주변 지역에 대한 환경 기초조사가 내년 1월 실시된다.
시민단체, 공무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캠프마켓 주변지역 환경오염 조사를 위한 부평구 민ㆍ관 공동조사단'은 환경조사 전문업체를 선정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조사단은 9월부터 최근까지 3차례 회의를 열어 환경조사 방법과 범위, 시기 등을 확정했다. 조사단은 12월 중 환경조사 전문업체를 공모한 뒤 위탁 업체를 선정한다. 조사 결과는 내년 6, 7월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위탁 업체가 조사지점 선정, 시료채취 및 분석 등 전반적인 업무를 맡게 되며, 조사단이 이 과정을 관리ㆍ감독하게 된다.
조사 범위는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따라 캠프마켓 주변 반경 100m 이내가 된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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