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도 이동통신 기본료를 월 1,000원 내린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KT 등 이동통신 3사가 모두 월 기본료를 1,000원씩 인하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20일부터 이동통신 기본료를 월 1,000원 내리고 다음달부터 모든 가입자에게 문자메시지(SMS) 50건을 무료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따라서 기본료는 표준요금제 기준 1만1,900원에서 1만900원이 된다. 그러나 이달은 남은 일수(열흘)만 적용되기 때문에 367원만 내린다.
기본료 인하와 문자메시지 추가 제공은 별도 신청할 필요 없이 가입자들에게 자동 적용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월 기본료 인하와 무료 문자메시지 제공으로 연 1,824억원, 1인당 연간 2만2,560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노인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별도 스마트폰 요금제를 20일에 출시한다. 노인을 위한 실버 스마트폰 요금제는 기본료 1만5,000원에 음성통화 60분, 영상통화 30분, 문자메시지 80건, 데이터 100MB를 기본 제공한다. 청각 장애인용 스마트폰 요금제는 기본료 3만4,000~5만4,000원을 내면 영상통화 100~200분, 문자메시지 300건, 데이터 1GB 이상 제공한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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