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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주 관광을 '한국방문의 해' 행사의 최우선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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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주 관광을 '한국방문의 해' 행사의 최우선 목표로"

입력
2011.11.1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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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뉴세븐원더스 재단의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과 관련한 후속 계획을 쏟아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대 경관이라는 브랜드 효과를 최대한 활용해 해외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문화원,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등 정부가 가진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제주도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2012년 개최되는 여수엑스포, 세계자연보전총회 등과 연계한 제주 관광상품도 개발할 방침이다.

문화부는 또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마지막 해인 내년에 제주도 관광홍보를 최우선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역점 사업인 코리아그랜드세일, 고품격 관광 상품 홍보에도 7대 경관 선정 효과를 활용한다. 한국방문의 해 특별 이벤트 가운데 하나인 올레길 축제 해외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도 분주해졌다. 도는 '세계 7대 자연경관 보전ㆍ활용 종합계획'을 마련, 내년부터 3년 동안 추진한다. 제주 상징 7대 브랜드 선정 등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때 국가 지원이 가능토록 하는 제주도특별법에 특례 조항 신설을 추진한다.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제주 신공항 건설 등도 앞당겨주도록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제주도의 7대 경관 선정이 국가 브랜드 가치를 비약적으로 상승시키고 외래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여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상호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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