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상이변에 따른 국제 쌀값 폭등 우려에 곡물업체 주가가 치솟았다.
9일 코스닥시장에서 영남제분은 전날보다 5.67%, 비료생산업체 효성오앤비는 4.40% 뛰었다. 최근 태국 홍수와 미국의 가뭄으로 국제 쌀값이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탓이다.
농협경제연구소는 "세계 쌀 수출량의 31%를 담당하는 태국이 7월부터 이어진 홍수로 큰 피해를 입어 쌀 생산량이 300만톤 가량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9포인트(0.23%) 오른 1,907.53에 장을 마쳤고 코스닥지수는 2.30포인트(0.45%) 상승한 509.41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98만5,000원으로 마감, 다시 100만원에 바짝 다가섰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60원 내린 1,117.40원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와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모두 전날보다 0.01%포인트 떨어져 각각 3.38%, 3.51%를 나타냈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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