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그룹 회장은 8일 "스마트시대에 걸맞은 물류시스템을 구축해 유통산업에서 미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경기 화성에 위치한 GS리테일 발안물류센터를 방문해 물류 설비와 시스템 등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물류는 유통사업의 핵심적인 기본 역량"이라면서 "GS리테일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려면 스마트한 물류시스템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GS리테일은 발안물류센터 등 전국 26개 물류센터를 통해 편의점인 GS25 6,100여개와 GS수퍼마켓 225개, 미스터도넛 85개, 왓슨스 51개 등의 점포에 공산품, 냉장ㆍ냉동상품, 신선식품을 배송하고 있다. 이들 센터는 점포별로 주문상품이 자동으로 분류되는 '자동분류 시스템', 상품의 부피를 활용해 배송 상자별로 적재하는 '상품체적 시스템', 제품의 위생과 신선도 유지를 위한 '선도관리 시스템' 등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
허 회장은 지난 3월 인천 GS칼텍스 윤활유공장 방문을 시작으로 6월엔 GS글로벌이 인수한 디케이티 울산 현장을 둘러봤고, 10월에는 그룹 출범 후 처음으로 해외인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사장단 회의를 갖는 등 활발한 현장 경영을 펼치고 있다.
유인호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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