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살리려면 킬러를 빼돌려라"
'포인트 블랭크'(KBS1 밤 12.55·사진)는 할리우드 액션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프랑스 영화다. 범죄 조직으로부터 자신의 병원에 입원한 킬러를 빼돌리라는 협박을 받는 한 남자 간호사의 위험천만한 모험을 그렸다. 범죄 조직이 납치해간 만삭의 아내를 구하기 위한 남자의 처절하면서도 급박한 상황이 시선을 모으는 영화다. 감독 프레드 카바예. 원제 'Point Blank'(2010), 19세 이상.
'슬리퍼스'(EBS 밤 11.40)는 호화 캐스팅만으로도 눈길을 잡을 미국 영화다. 어린 시절 소년원에서 만났던 악마 같은 교도관에게 복수를 하게 되는 네 친구의 사연을 그렸다. 로버트 드니로, 케빈 베이컨, 더스틴 호프만, 브래드 피트 등이 출연했다. '굿모닝 베트남'과 '레인 맨' 등으로 유명한 베리 레빈슨 감독. 원제 'Sleepers'(1996), 15세 이상.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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