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이 내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홍천군은 2일 군청 행정상황실에서 허필홍 군수와 박진열 한국일보 사장, 백인기 KB국민은행 경기ㆍ강원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천 사랑 카드 협약식'을 가졌다.
홍천 사랑 1호 카드를 발급 받은 허 군수는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범국민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협약을 계기로 자발적인 기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사장은 "홍천군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정감 넘치고 따뜻한 고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홍천군은 카드 가입 시 적립되는 계좌당 1만원과 사용액의 0.2%를 모아 난치병을 앓고 있는 투병자와 사회복지시설을 돕는데 쓸 계획이다.
홍천군은 이달 들어 소외된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복한 군민 사랑 나눔 운동'을 펼치고 있다. 별도의 기금을 조성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층 및 차상위 계층을 발굴, 겨울철 난방비와 보육비, 장학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천=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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