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프로농구/ 전자랜드 이현호 "나는 조커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프로농구/ 전자랜드 이현호 "나는 조커다"

입력
2011.11.01 14:38
0 0

인천 전자랜드가 시즌 첫 3연승을 달리며 선두 경쟁에 가세했다.

전자랜드는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을 집중시킨 이현호의 깜짝 활약을 앞세워 71-62로 승리했다. 3연승을 기록한 전자랜드는 5승3패를 기록하며, 개막 부진을 털고 공동 2위까지 뛰어 올랐다. 전주 KCC, 안양 KGC 인삼공사, 부산 KT와 함께 4팀이 2위 그룹을 이루게 됐다. 반면 LG는 3연패에 빠지며 3승5패에 머물렀다.

LG는 서장훈이 경기 초반 친정팀을 상대로 1쿼터에만 9점을 몰아 넣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경기 개시 4분51초 동안 무득점에 그치며 출발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전반을 29-34로 뒤진 전자랜드의 반격은 후반부터 시작됐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신기성의 연속 득점과 어시스트로 분위기를 가져 온 전자랜드는 3쿼터 5분4초께 주태수의 속공으로 마침내 39-39,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치열한 공방을 거듭하던 두 팀의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이현호의 레이업슛으로 51-50으로 첫 역전에 성공한 전자랜드는 외국인선수 브로만의 골밑 득점과 속공으로 순식간에 55-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현호는 4쿼터 중반 서장훈과의 몸 싸움에서도 루즈 볼을 건져 신기성에게 속공으로 연결해 공ㆍ수에서 일등공신이 됐다. 전자랜드는 이현오와 브로만(15점 9리바운드)이 공격을 이끌었고, 신기성도 11점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LG는 오예데지가 더블더블(11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서장훈(13점)과 문태영(11점)이 후반 침묵하며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한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후반 대역전극을 펼친 서울 SK가 울산 모비스를 83-80으로 따돌리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