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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신간/ 청소년을 위한 유토피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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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신간/ 청소년을 위한 유토피아 外

입력
2011.10.3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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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회상' 실천 의지 전달

■청소년을 위한 유토피아

청소년을 위해 해설을 곁들인 고전 시리즈의 하나로, 토마스 모어(1477?~1535)의 <유토피아> 를 원저 삼아 위평량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이 썼다. 모어가 묘사한 상상의 섬 유토피아는 평등하게 일하고 공동소유의 물건을 누구나 쓸 수 있으며 군주를 선출하는 나라. 16세기 영국 사회의 빈부격차와 부패에 대한 반발로서 모어의 유토피아가 등장했다는 배경 설명과 함께, 현대 우리의 삶에 시사하는 점들을 서술하고 있다. 생산과 분배, 복지, 정의 등 원저에 담긴 경제적·철학적 쟁점을 다루고 있어 청소년용이라고는 해도 쉽게 읽히지는 않는다. 우리미디어·328쪽·1만8,000원

교수의 좌충우돌 자녀 교육기

■아.빠.와 함께 수.학.을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축구칼럼으로 이름을 얻은 강석진 서울대 수학과 교수를 기억하는지. 자신이 포기한 축구선수의 꿈을, 생후 하룻만에 축구공을 채이며 아들에게 강요했었다. 하지만 결국은 축구 대신 수학을 가르치는 강 교수의 좌충우돌 아들 교육기가 이 책이다. 수학 영재를 키우는 비결이나, 뛰어난 수학자가 갖는 혜안 같은 것을 기대하지는 말 것. 제 자식을 가르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러나 돌발적인 감격의 순간이 있기에 수학 가르치기를 포기할 수 없는지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를 들려준다. 2005년 처음 나온 책의 개정판. 문학동네·208쪽·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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