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전기 <스티브 잡스> (민음사 발행ㆍ사진)가 24일 출간 당일 국내 주요 인터넷서점의 역대 일일판매량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예스24는 이날 0시부터 판매를 시작한 <스티브 잡스> 가 하루 동안 4,700부 나가며 일일 판매량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운데 이어 25일에는 7,000부를 넘어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하루 최대 판매량은 2007년 12월 발간된 해리포터 시리즈 4권 <죽음의 성물> 로 3,500여부였다. 이에 힘입어 <스티브 잡스> 는 출간과 동시에 예스24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일간은 물론 주간(예약 판매 포함) 1위에 올랐다.
알라딘에서도 이 책은 출간 당일 4,000부가 팔리며 일일 판매 최고 기록을 세웠다. 교보문고는 25일 오전 10시까지 온라인에서 3,400부, 일반 매장에서 1,600부가 팔린 것으로 집계했다.
주요 구매자는 예스24의 경우 연령별로는 20, 30대가 71%로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남성이 63%였다. 알라딘은 초기에 20, 30대 남성의 구매율이 높았으나 갈수록 남녀 비율이 비슷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범수기자 bs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