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순환로와 계수대로를 연결하는 진입램프가 17일 낮 12시에 개통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계수대로는 남부순환로 오류IC 부근에서 부천시 범박동으로 이어지는 도로로 새로 개통하는 진입램프를 이용하면 남부순환로에서 바로 계수대로로 진입해 지하철 7호선 천왕역 부근을 경유해 광명과 안양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지금까지는 남부순환로 오류IC에서 계수대로로 직접 진입하지 못하고 1.2㎞를 우회해야 했기 때문에 주변 도로의 교통 체증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돼 왔다.
한편 현재 계수대로의 공정률은 88%로 12월 말 전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IC까지 연결돼 부천, 시흥 방면으로 접근이 쉬워지고 경인로의 교통체증도 완화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계수대로 연결램프 개통으로 남부순환로의 교통체증이 개선되고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수도권 고속화 도로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호성기자 r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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