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골프코치로 미국 출신의 부치 하먼(68)이 9년 연속 선정됐다. 하먼은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 프레드 커플스, 더스틴 존슨 등 최정상급 골프 선수들에게 스윙을 가르쳤다.
13일(현지시간) 미국 골프전문잡지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하먼은 미국 전역 티칭 프로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최고의 코치 20명’중 1위를 차지했다. 2003년부터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하먼은 359표를 얻어 브리티시오픈과 마스터스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닉 팔도의 코치 영국 출신 데이비드 리드베터를 75표 차로 제쳤다. 네바다주에서 골프 스쿨을 운영하고 있는 하먼의 골프 레슨비는 시간당 1,000달러(약 116만원)로 알려져 있다. 플로리다주에서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리드베터의 레슨비는 3시간에 3,500달러(약 407만원)선이다. 국내 선수 중 박세리가 1990년대 리드베터에게서 2년간 레슨을 받은 적이 있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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