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진중 사태 빨리 원만하게 마무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진중 사태 빨리 원만하게 마무리"

입력
2011.10.11 10:19
0 0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과 박상철 금속노조 위원장은 11일 오후 서울 시내 모처에서 만나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사태 해결방안을 놓고 협상했다. 두 사람은 애초 서울 용산구 갈월동 한진중공업 본사에서 만날 예정이었으나 언론 노출을 꺼린 조 회장의 요청으로 장소를 바꿔 1시간 가량 비공개로 협상을 진행했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이 사태를 빠른 시일 내에 원만하게 마무리 짓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기로 했다”며 “두 사람의 협상내용을 바탕으로 사측과 실무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속노조는 이날 오후 늦게 실무협상을 위해 김연홍 사무처장 등 3명을 부산으로 내려 보냈다. 김 사무처장은 “어떤 내용으로 실무협상을 할지를 공개할 수 없다”며 “실무협상을 먼저 진행한 후 정리해고자들에게 내용을 통보해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조 회장은 지난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제시한 해고근로자 1년 내 재고용과 2,000만원 한도 내 생계비 지원이라는 권고안을 받아들였다. 94명의 정리해고자들을 중심으로 꾸려진 ‘정리해고철회투쟁위원회’는 금속노조에 협상을 일임한 상태다. 14일로 예정된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극적인 타결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