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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화려한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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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화려한 외출

입력
2011.10.0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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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회 전국체육대회가 6일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전국체전이 경기도에서 열리기는 22년만이다. 16개 시ㆍ도 선수(1만7,983명)와 임원(5,888명)등 2만3,871명이 참가해 일주일간 열전을 펼친다. 일본 미국 중국 영국 등 17개 해외동포 선수단도 출전한다. 이들은 42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종목(산악ㆍ댄스스포츠ㆍ택견)을 놓고 메달 경쟁을 벌인다.

10연패를 노리는 경기도가 1,584명으로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꾸렸다. 서울(1,395명), 경북(1,321명), 전남(1,228명), 충남(1,227명) 순으로 선수단 규모가 크다.

이번 체전은 도내 19개 시ㆍ군 65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주 개최도시인 고양에서는 축구 야구 세팍타크로 육상 수영 역도 보디빌딩 테니스 체조 스쿼시 등 10개 정식종목과 1개 시범종목(암벽 등반) 경기가 펼쳐진다.

수영의 박태환(단국대)은 호주 전지훈련을 앞두고 있어 불참한다. 그러나 손연재(세종고), 신수지(세종대) 등 리듬체조 스타들은 경기에 나선다. 손연재는 10일 오후 2시~5시까지 김포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 고등부 경기에 나선다. '여자 천하장사' 장미란(고양시청)은 8일 오후 3시30분 고양킨텍스에서 바벨을 들어 올린다.

한편 고양시는 전국체전 개ㆍ폐막식을 체전 사상 처음으로 운동장이 아닌 야외공원에서 진행한다. 개막식에서는 '꿈의 초대장' '통일의 염원' '희망의 대제전'을 주제로 화려한 쇼가 펼쳐진다. 선수단 입장 등 본 행사가 끝나면 피아니스트 임동창 씨의 연주와 비보이의 춤이 어우러진 행사가 마련된다. 또 인기그룹 YB의 축하 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호수 공원 일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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