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제7차 세계 물포럼' 개최지로 대구ㆍ경북이 유력하다.
물포럼은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년 주기로 열리는 국제행사로 200여개국 수반과 장ㆍ차관, 국제기구 및 민간 전문가 등 3만여명이 참가한다. 유치시 1,900억원의 경제효과와 1,9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예상된다.
현재 대구ㆍ경북과 2파전을벌이고 있는 곳은 스코틀랜드의 글레스고우시다. 두 지역에 대한 세계물위원회 실사단 평가 결과 경북도의 제안서 내용과 유치활동, 국제회의 참석 노력 등에서 글레스고우를 능가한다는 분석이다. 또 2012년 세계 물포럼이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리면서 다음 행사는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이 순회 개최 원칙에도 부합된다는 지적이다.
한편 세계 물산업 시장이 확대되면서 2015년 세계 물시장은 1,6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물위원회 이사회는 11월 14, 1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이사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세계 물포럼 개최지를 최종 결정한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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