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내 미술관, 연구원, 공원 등을 체험수업 시범기관 및 시설로 지정해 초ㆍ중ㆍ고교생 교육에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세종문화회관 등 14개 산하기관과 시설을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 시범기관으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기관에서는 문화ㆍ예술ㆍ환경 프로그램을 만들어 연말까지 총 244회에 걸쳐 학생 1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수업을 실시한다.
예를 들어 시립교향악단은 다음달 3일 학생 2,000명을 초청해 공연 감상, 공연장 예절 등을 가르치는 음악이야기 프로그램을 2회 진행한다.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용산구 갈월동)는 10~12월 '나도 영화 평론가! 건전한 미디어 수용 체험'프로그램을 만들어 영화 스태프가 학생들에게 특수영화 제작기법을 직접 선보이도록 할 계획이다. 시보건환경연구원(경기 과천시 주암동)은 다음달부터 12월까지 5번 청소년 과학체험교실을 열어 학생들을 교육한다.
학생들의 활동 결과는 교육과학기술부 에듀팟(www.edupot.go.kr)에 기록돼 대학 입시 전형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청환기자 ch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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