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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1년전 첫 위성발사… 2003년 유인우주선 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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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1년전 첫 위성발사… 2003년 유인우주선 야심

입력
2011.09.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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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지배하는 국가가 세계를 갖는다."

중국의 마오쩌둥(毛澤東) 주석은 1958년 소련과 미국이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하자 "미국과 소련이 한다면 우리도 한다"며 우주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중국은 1970년 4월 첫번째 인공위성 둥팡훙(東方紅) 1호 발사에 성공했다. 개혁ㆍ개방기를 거치며 집중적인 투자에 나선 중국은 2003년 10월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5호 발사를 통해 우주인을 지구 궤도상에 보냄으로써 유인 우주개발 프로젝트 1단계를 마쳤다. 2단계 프로젝트에 돌입한 뒤에는 유인 우주선 발사와 우주유영에 성공했으며 마지막 과정인 소형 우주실험실 톈궁(天宮) 1호 발사와 선저우 8호 도킹실험을 남겨두고 있다. 톈궁 1호는 길이 9m, 최대지름 3.35m, 무게 8.5톤으로 수명이 2년에 불과한 실험용 소형 우주정거장이다. 중국은 2015년까지 톈궁2ㆍ3호를 잇따라 쏘아 올린 뒤 2020년 우주정거장 건설을 완성할 계획이다.

톈궁이란 이름은 서유기에서 손오공이 찾았던 '천상의 궁궐(天宮)'에서 따온 것으로 중국의 실험정신과 우주에 대한 도전 의지를 나타낸다.

베이징=장학만특파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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