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5일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당 후보로 박영선 의원을 선출했다.
한나라당도 이날 밤 공천심사위원회를 열어 서울시장 보선 후보를 여론조사(서울지역 당원 50%, 서울시민 50%) 경선 방식으로 금주 중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여론조사 경선은 28, 29일 이틀간 실시되며 나경원 최고위원이 김충환 의원을 제치고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장 보선에 나설 유력 후보가 나 최고위원과 박 의원, 범야권의 박원순 변호사, 범여권의 이석연 변호사 등 4명으로 압축됨에 따라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보선 레이스도 본격화했다.
이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민주당의 서울시 당원대회에서 박영선 후보는 38.3%의 지지를 얻어 28.7%의 지지를 받은 천정배 후보를 제치고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현장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각기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치러진 경선에서 추미애 후보는 21.8%, 신계륜 후보는 11.2%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
김정곤기자 j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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