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프로야구/ 삼성 '매직넘버 1'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프로야구/ 삼성 '매직넘버 1'

입력
2011.09.25 15:21
0 0

SK 왼손 에이스 김광현(23)이 94일 만의 선발 등판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김광현은 25일 잠실 LG전에서 선발로 나서 5와3분의1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3-2로 앞선 6회 1사 1ㆍ2루에서 공을 정대현에게 넘겼지만 8회 실책 2개로 팀이 3-4로 역전을 허용해 아깝게 승리를 놓쳤다.

김광현은 6월23일 광주 KIA전 이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했다. 20일 1군에 복귀한 김광현은 두 차례 중간 계투로 나서 1이닝씩을 소화하며 선발 복귀 수순을 밟았다. 3개월 만에 출격한 김광현은 투구 밸런스를 찾는데 주력했다. 자신의 전매특허인 광속구보다는 변화구를 적절하게 섞어 던지면서 투구감을 찾았다.

시즌 막판에 합류한 김광현이 포스트시즌 해결사로 나서길 기대하는 이만수 SK 감독대행은 "오늘 무척 아쉬운 경기였지만 김광현은 성공적인 복귀를 했다. 다음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믿는다"며 변함없는 믿음을 보냈다.

SK는 3-2로 앞선 8회 1사 2ㆍ3루에서 1루수 박정권이 윤상균의 땅볼을 홈에 악송구하면서 2점을 헌납, 3-4로 역전패했다. LG전 4연승 끝. 하지만 2위 롯데가 한화에 발목을 잡히면서 승차는 그대로 1경기를 유지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윤성환과 권오준, 배영수의 효과적인 계투 작전으로 넥센을 7-0으로 완파,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4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남은 9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이번 주말 넥센 3연전을 모두 완봉승으로 이긴 삼성은 역대 6번째 팀 스윕 완봉승의 진기록을 세웠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연장 11회 접전 끝에 롯데를 4-3으로 꺾고 2연패를 탈출했다. 한화 이양기는 연장 11회 무사 만루에서 대타로 등장, 롯데 송승준의 초구 직구를 밀어 쳐 결승타(대타 끝내기 시즌 2호)를 터뜨렸다. 한화는 8개 구단 최다인 11번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광주에서는 니퍼트가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13승째(6패)를 올린 두산이 KIA를 7-2로 제압했다.

잠실=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대전=함태수기자 hts7@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