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가 예산을 아껴 마련한 총 13억 원의 장학금을 재학생 전원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이창원 한성대 기획협력처장은 25일"이번에 지급될 장학금은 2.6%의 등록금 인상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7,000여명의 재학생 전원이 한 명당 평균 20만원을 받게 되는 셈"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성대는 전체 재학생 장학금 지급을 위해 인건비 등 교직원들의 각종 경상비를 절약하는 재정 효율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 처장은 "모금과 기부의 형식을 넘어 한성대 스스로가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성대 측은 모든 재학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장학금 전원 지급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옥진기자 cli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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