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가 내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안성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황은성 안성시장, 이상석 한국일보 부사장, 정성호 KB국민카드 상무, 유길상 안성시민장학회 이사장 등 지역 기관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고장 안성사랑 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황 시장은 정 상무에게 내 고장 안성사랑카드 1차 가입 신청서 300장을 전달했다.
황 시장은 협약식에서 "생활속에서 손쉽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사랑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다"면서 "카드 사용 금액은 기부영수증 발급이 가능해 연말정산에 유리한 만큼 안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부사장도 "사랑운동에 참여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한 서비스가 탑재돼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은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했고, 정 상무도 "나눔운동 확산과 안성 발전의 계기가 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안성사랑운동 카드 가입으로 적립되는 계좌당 1만원과 카드 사용액의 0.2%는 형편이 어려운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협악식이 끝난 뒤 이범익 안성 상공회의소 회장이 "기업체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업들을 위한 혜택을 더욱 탑재해야 한다"고 제안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안성=강주형기자 cubi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