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라, 601세이브로 최다 타이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42)가 개인 통산 601세이브째를 올려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타이기록을 세웠다. 리베라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전에서 7-6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삼진 1개를 곁들여 세 타자를 연달아 돌려세우고 팀의 승리를 지켰다. 리베라는 올시즌 60경기 만에 42세이브째를 올리면서 통산 601세이브 고지에 올라 지난해 트레버 호프먼(은퇴)이 남긴 역대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이승엽 3경기 만에 다시 12호
이승엽(35ㆍ오릭스)이 3경기 만에 다시 대포를 쏘아 올리며 4경기 연속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18일 지바 QVC 마린필드에서 벌어진 지바 롯데와 원정 경기에서 팀이 3-5로 뒤진 4회초 와타나베 ??스케를 상대로 호쾌한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15일 라쿠텐전 이후 3일 만에 터진 시즌 12호. 오릭스는 7회초 타선이 폭발하면서 3점을 뽑아내 결국 7-6 역전승을 거뒀다. 5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친 이승엽은 타율 2할1푼을 유지했다. 오릭스는 최근 6경기서 5승1 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리그 3위를 지켰다.
이용대ㆍ정재성 中배드민턴 남복 우승
한국 셔틀콕의 간판인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이 2011 중국마스터즈 슈퍼시리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만리장성을 넘어 남자 복식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인 이용대-정재성 조는 18일 열린 대회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차이윈-푸하이펑 조를 2-0(21-17 21-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이용대-정재성 듀오는 지난 6월 태국 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 골드 우승 이후 3개월여만에 정상에 올랐다. 앞서 열린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유연성(수원시청)-장예 나(인천대) 조가 세계랭킹 9위인 마진-쉬천(중국) 조에 0-2(13-21 16-21)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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