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부부의 엇갈린 사랑… 결말은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KBS1 밤 12.35)는 결혼 후 찾아온 사랑에 관한 떨림과 갈등을 그린 영화. 서울과 홍콩에서 엇갈린 네 남녀의 위험한 하룻밤은 두 커플의 인생을 흔들어 놓는다. 열정적인 패션 컨설턴트 유나(엄정화)와 다정다감한 호텔리어 민재(박용우) 부부, 차가운 워커홀릭 영준(이동건)과 빼어난 외모의 조명 디자이너 소여(한채영) 부부의 엇갈린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맞을까. 정윤수 감독. 2007년, 19세 이상.
'피셔킹'(EBS 밤 11.40)은 우연히 내뱉은 말이 돌이킬 수 없는 참사를 낳아 죄책감에 시달리던 라디오 DJ 잭이 희생자인 패리를 만나 소통하고 상처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환상적이고 로맨틱한 요소와 광기, 폭력의 비주얼이 스펙터클하다. 테리 길리엄 감독. 원제 'The Fisher King'(1991), 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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