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마약에 불륜까지… 페일린 과거 들춘 책 나온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마약에 불륜까지… 페일린 과거 들춘 책 나온다

입력
2011.09.15 12:51
0 0

세라 페일린(47)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과거사로 인해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마약 복용과 섹스 스캔들, 불륜 등 페일린의 '불편한 진실'을 폭로하는 책이 다음 주 출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2008년 대선에서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나섰다 떨어진 페일린은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는데도 공화당의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기자 출신 작가 조 맥기니스(69)가 쓴 320쪽 분량의 <사기꾼: 진짜 세라 페일린을 찾아서> 에는 페일린의 문란한 사생활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일린은 알래스카 지역방송 KTUU에서 스포츠 리포터로 활동 중이던 1987년 남편 토드 페일린과 결혼을 앞두고 전 미 프로농구(NBA) 스타 글렌 라이스와 하룻밤을 보냈으며 1990년대 중반 6개월 동안은 남편의 사업파트너와 불륜관계에 있었다. 책에는 페일린이 대학 시절 교수와 함께 마리화나를 피웠고 친구들과 코카인을 흡입하는 등 마약을 복용했다는 주장도 들어있다.

맥기니스의 대리인 데이비드 라라벨은 그러나 뉴욕데일리뉴스에 "다음주까지 엠바고가 걸려 있어 책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맥기니스는 2010년 5월 알래스카 와실라의 페일린 자택 근처에 거처를 마련한 뒤 수개월간 페일린의 주변인물 약 200명을 인터뷰하며 책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맥기니스는 기자 시절 리처드 닉슨 전 미 대통령의 1968년 대선 선거 운동 과정을 담은 책 <대통령 팔기> 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뒤 1970년부터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성기기자 hangi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