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이 4마리의 반달가슴곰을 추가로 지리산에 방사했다고 15일 밝혔다.
2마리는 중국에서 도입한 것으로 한반도 서식 반달가슴곰과 동일한 종이며, 서울대공원이 기증한 나머지 2마리는 북한산 어미곰으로부터 올해 1월 태어난 곰들이다. 암컷과 수컷 두 마리씩이다.
반달가슴곰들은 방사에 앞서 자연적응훈련장에서 먹이 찾는 법 등 적응훈련과정을 거친 후 헬기와 차량을 이용해 지리산 내 2개 지역에 방사됐다. 이번 방사로 지리산 내 반달가슴곰은 총 23마리로 늘었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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