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같은 곳을 여행하다 보면 부러운 것 중 하나가 잠자리 걱정을 크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저렴한 값에 가정집에서 숙박을 해결할 수 잇는 B&B(Bed & Breakfast)가 보편화돼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홈스테이 시스템이 구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형 B&B인 ‘코리아스테이’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코리아스테이는 수도권 지역 중저가 숙박시설 확보와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가정문화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한 서비스로, 관광공사는 현장 실사와 인증 심의를 거쳐 232가구를 호스트 가구로 선정했다.
관광공사는 2012년 상반기 객실 관리와 게스트 응대 요령, 글로벌 에티켓 강좌 등을 포함한 ‘코리아스테이 아카데미’도 개설한다. 관광공사는 “인증 받은 가정은 민간 외교관의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리아스테이 홈페이지(www.koreastay.or.kr)를 통해 호스트 가구의 위치와 시설 현황, 외국어 가능 여부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유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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