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봉 가수' 이장희가 추석 연휴를 맞아 독도경비대원들을 위문했다.
이장희는 13일 오후 울릉군에 위치한 울릉경비대를 찾아 경비대 직할인 독도경비대원 60여명을 위로하고 특별강연을 했다. 그는 "추석 명절에도 고향에 가지 못하고 독도를 지키느라 여념 없는 경비대원들이야말로 국가안보의 초석이며 든든한 젊은이들"이라며 "그대들이 없으면 국민들이 우리땅에서 행복하게 살 수 없다"고 격려했다.
그는 특강 뒤 대원들이 생활하는 내무반에 들러 울릉도와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최근 작곡한 '울릉도는 나의 천국'이라는 제목의 노래를 들려주기도 했다. 이장희는 2003년부터 울릉군 서면 일대에 집과 작은 텃밭을 마련하고 미국과 울릉도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송옥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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