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중국인들의 손이 컸다. 반대로 일본인들은 '짠 손'이었다.
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을 찾은 중국과 일본 관광객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쇼핑 금액이 1,000달러를 넘는 중국인 관광객은 전체의 32.3%였다. 반면 1,000달러 이상 물건을 산 일본인 관광객은 4.2%에 그쳤다.
쇼핑 금액 500달러 미만은 중국인 관광객이 37.9% 였지만 이런 '알뜰' 일본인 관광객은 81.5%나 됐다. 상의 관계자는 "중국인은 생활 수준이 높아져 구매력이 커진 데다 대지진 이후 일본 대신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더 늘어났다"고 말했다.
유환구기자 red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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