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공공기관 고졸 채용시험 업무 관련 적은 '영어·법률' 뺀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공공기관 고졸 채용시험 업무 관련 적은 '영어·법률' 뺀다

입력
2011.09.08 11:41
0 0

정부가 고졸 취업기회를 늘리기 위해 이르면 올해 말부터 공공기관의 직원 채용시험에서 업무수행과 관련이 적은 '어려운' 과목은 빼기로 했다. 또 고졸 채용이 가능한 자리에 결원이나 증원 필요가 생기면 원칙적으로 고졸을 우선 채용하고, 청년인턴 중 고졸 비중도 올해 4%에서 내년 20%까지 늘리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8일 한국전력, 산업은행, 자산관리공사 등 30개 주요 공공기관의 인사담당 임원과 간담회를 갖고 이런 내용의 고졸 채용확대 방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들은 10월 중 내부규정을 고쳐 고졸이 수행 가능한 직종의 채용시험 과목을 손볼 방침이다. 이미 전 사원의 필기시험에서 영어시험을 폐지한 기업은행이나 가스시설 운영직에 한해 영어시험을 치르지 않는 가스공사의 사례처럼, 업무수행과 관련이 적은 영어나 법률 등 시험과목을 빼고 직무능력평가로 대체한다는 것이다.

고졸이 근무할 수 있는 직무에서 결원이나 추가증원이 생기면 고졸을 우선 채용토록 인사규정도 10월 중 수정키로 했다.

11월까지는 청년인턴 채용 확대방안을 마련해 고졸 인턴경험자 일부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이 올해 상반기 채용한 청년인턴(7,500명) 중 4%에 그쳤던 고졸(300명) 비중도 내년에는 20%까지 늘릴 방침이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