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태양광 에너지 시설을 설치하는 주택에 가구 당 최대 240만원을 지원한다고 6일 알렸다.
서울시는 14일부터 20일, 내달 10일부터 14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태양광 설비 시공업체로부터 신청서를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신청서에 전문적인 내용이 있어 시공업체를 통해 접수를 하는데, 신청을 원하는 가구는 정부의 그린홈 보급사업 참여 태양광 시공업체에 연락하면 된다"고 말했다. 서울 소재 그린홈 보급사업 참여 태양광 시공업체 25곳의 연락처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홈페이지(env.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는 입주자 대표가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당 80만원씩 최대 3㎾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410가구를 선정해 총 9억8,4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반주택의 경우 보통 3㎾ 규모의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는데, 시의 지원비용은 총 설치비의 25% 정도 된다"고 밝혔다.
시는 전기요금이 월 7만500원 가량 나오는 주택의 경우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면 요금이 6,600원 정도로 줄어 전기료를 90% 정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호성기자 r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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