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된 <스티커 전쟁> (을파소 발행)은 '내 마음의 주인은 나'라는 주제로 어린이는 물론 청소년과 성인을 매료시키는 책이다. 모든 이들에게 삶을 뒤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답을 주는 창작동화 작품이다. 스티커>
'오딘 스티커'를 모으기 위해 빵을 산 후 스티커만 갖고 빵을 버리는 이야기 속 아이들, 친구의 오딘 스티커가 탐이 나 슬쩍 해버린 선호, 쇼핑 중독으로 빌린 돈을 갚지 못해 나쁜 사람들에게 쫓기는 미영 언니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다.
'나 자신이 내 마음의 주인이 아니었을 때는 아무리 갖고 싶은 걸 사도 늘 불행했는데 내 마음의 주인이 되고 난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 내 마음의 주인은 나니까 모든 건 내 마음 먹기에 달린 거다. 자기 마음을 지키는 것이 진짜 자유롭고 행복해 지는 길이다'라는 미영 언니의 말이 내가 아닌 남의 시선에 쏠린 우리 눈과 마음에 던지는 경고가 가슴을 울린다.
아이들에게 '이렇게 살아야만 한다'는 잔소리를 전하기 전에, 함께 책을 읽고 '자기 마음에게 편지 쓰기'를 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을 돌이켜 반성하고 다짐을 하는 아이들을 발견 할 수 있다. 각자 마음을 되돌아 보게 하는 이 책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소문 내고 싶다.
교육국장 고연
▲날마다 자라는 나무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어린이 도서관이다. 독서는 물론 역사, 과학 실험 등 다양한 과정들이 진행 중이다. 또 엄마들이 육아와 교육뿐만 아니라 생활정보까지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사랑방으로도 자리매김 하고 있다. 선생님들이 재미있게 책을 읽어 주고 책과 관련된 활동을 알려 주는 '책 읽어 주는 도서관'은 아이들에게 단연 인기 최고이다. 도서관을 무대로 세상과 소통하고자 하는 중고생들의 모임 '하모니' 와 아이들에 좋은 책을 읽어 주는 엄마들의 모임 '마중물' 이 있어 도서관은 오늘도 활기가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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