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몽준 "박근혜 기고문 교수가 대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몽준 "박근혜 기고문 교수가 대필"

입력
2011.09.02 17:40
0 0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는 최근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에 게재된 박근혜 전 대표의 기고문과 관련, 사실상 대필 의혹을 제기했다.

정 전 대표는 2일 한나라당 연찬회장 옆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가 전술핵 도입을 주장한 것을 박 전 대표는 반대했다는데 글 써줬다는 친구는 내가 잘 아는 대학교수"라면서 "그 친구에게 항의해야 하나"라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연세대 L교수를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대표는 박 전 대표를 겨냥해 "평소 안보 문제에 대해 우리말로 글을 쓰고 토론해야지, 안 하다가 갑자기 영어잡지에 내면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은 "더티하고 유치하다. 당 대표를 지낸 6선 의원의 말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정 전 대표는 글을 써줬다는 사람이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며 "사실이 아니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전 대표는 서울시 주민투표와 관련해 '시장직까지 걸 일은 아니었다'는 박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도 "정말 너무 한가하신 말씀" 이라고 비판했다.

장재용기자 jyja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