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63)의 단편 소설 '익명의 섬'이 한국 소설로는 처음으로 미국 시사교양 주간지인 뉴요커에 게재된다. 민음사는 2일 "'익명의 섬' 전문이 5일 배포되는 뉴요커에 번역돼 실린다"며 "2006년 고은 시인의 작품 4편이 실린 적은 있지만 한국 소설이 소개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뉴요커는 140만부의 판매 부수를 자랑하는 미국의 대표적 시사교양지. 오에 겐자부로, 오르한 파묵, 무라카미 하루키 등이 이 잡지에 작품이 실리면서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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