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김기덕 감독. 지금 한국영화계에서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인물들이다. 홍 감독은 일년이 멀다 하며 신작을 쏟아내고 있고, 김 감독은 3년간의 두문불출 끝에 내놓은 신작 '아리랑'으로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두 감독의 최근작들을 모아 상영하는 '홍상수-김기덕 감독' 특별전이 열린다. 화제의 인물이면서도 정작 극장에서 만나기 힘든 두 감독의 영화들을 접할 수 있는 자리. 멀티플렉스 체인 CGV의 예술영화전용관 무비꼴라쥬에서 관람할 수 있다.
홍 감독 영화는 1~7일 CGV압구정과 CGV상암에서 관람할 수 있다. 홍 감독의 최신작 '북촌방향' '옥희의 영화' '하하하' '잘 알지도 못하면서' 4편이 상영된다. 김 감독의 영화는 8~21일 CGV강변과 CGV대학로에서 관객을 기다린다. 한국영화계 풍토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담긴 '아리랑'과 '비몽' '숨' '시간' '빈집' 5편이 스크린에 투영된다.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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