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출발 드림팀2'가 30일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가 선정한 8월의 '나쁜 방송'에 꼽혔다. 이 단체는 '출발 드림팀2'의 지난 7일 방송분에서 여성 연예인 20명이 '얼음슬라이딩'하는 중 이들의 가슴을 부각해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출연자 중 몇몇은 가슴이 노출되지 않도록 상의를 끌어올려 입었지만 게임 도중 옷이 내려가 당황해 했다. 이 단체는 또 '수상 장애물 달리기'에서도 비키니를 입은 여성출연자들의 가슴을 주로 보여주어 "여성연예인의 몸을 성적 대상화 하여 눈요깃감으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다. 출연 연예인 중에는 다솜(씨스타), 수빈(달샤벳) 등 미성년자도 있었다.
채지은기자 c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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