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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첫 여성 외국인 정교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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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첫 여성 외국인 정교수 탄생

입력
2011.08.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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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 첫 여성외국인 테뉴어(정년보장)교수가 탄생했다. 미국 출신의 린 일란(58) 사대 교육학과 교수다. 일란 교수는 3월 임명된 로버트 맥케이 컴퓨터공학부 교수에 이어 서울대 외국인 교수로는 두 번째로 정년을 보장 받게 됐다. 서울대에서 테뉴어 교수가 되면 65세까지 강단에 설수 있다. 서울대에는 현재 총 88명의 외국인 교수가 있다.

서울대는 24일 "일란 교수를 부교수에서 정교수로 승진시켜 정년을 보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란 교수는 "테뉴어 교수로 임명돼 큰 영광"이라며 "사명감을 갖고 학생들을 더욱 열심히 가르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평생학습' 전공을 살려 2학기 때부터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평생학습연구방법론과 융합학습시스템 수업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경제학에도 관심이 많아 연구 분야도 점차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 서울대 외국인교수 모임의 대표도 맡고 있는 그는 "외국인 교수들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윤주 기자 k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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