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자전거통학 시범학교로 지정된 시내 120개 중ㆍ고교에서 '자전거무상순회수리센터'를 열어 통학용 자전거 3,615대를 무료로 수리해 준다고 24일 밝혔다.
센터는 자전거 공기주입기, 제동ㆍ조향장치, 체인ㆍ변속기의 노후 상태를 점검하고 고장 원인을 파악해 낡은 부품을 교체하는 등의 보수 정비를 한다.
시교육청은 2009년부터 자전거시범학교와 활성화학교를 지정해 기후변화 대응을 목적으로 한 자전거 통학 운동을 벌여왔다.
앞서 시는 7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자전거 시범초교 12개교와 자전거 활성화초교 63개교를 방문해 2,258대의 교육용 자전거를 보수ㆍ정비했다. 교육용 자전거란 학교에 비치해 학생들에게 자전거 타기를 가르치는 용도의 자전거다.
김청환기자 ch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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