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1ㆍ고려대)가 10월 열리는 미국 하버드대 자선 아이스쇼에 참가한다.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자선모금기관 지미펀드는 17일(현지시간) 인터넷 사이트(www.aneveningwithchampions.org)를 통해 10월 15, 16일 이틀간 하버드대 브라이트 하키 센터에서 열리는 제41회 '이브닝 위드 챔피언스'자선쇼에 김연아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브닝 위드 챔피언스는 하버드대와 지미펀드가 암 환자 치료에 필요한 기금 마련을 위해 진행하는 연례행사다. 김연아는 그 동안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 서부지역에서는 수 차례 공연한 적이 있지만 동부에서 공연을 펼치기는 처음이다.
공연엔 김연아를 비롯해 2010 전미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챔피언 레이첼 플랫, 2011 전미선수권 남자 싱글 동메달리스트 로스 마이너, 2011 세계선수권 아이스댄싱 동메달리스트 마이아 시부타니-알렉스 시부타니 등 1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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