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의왕간 고속도로 통행료, 청소년 수련시설 사용료 등 경기도가 관리하는 17가지 공공서비스 요금이 동결된다. 경기도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하반기 물가안정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동결되는 항목에는 증명서류 수수료, 축산물 검사ㆍ시험 수수료, 경기도 종합사격장 사용료, 축령산 자연휴양림 입장료, 경기도립공원 시설 사용료, 박물관ㆍ미술관 입장료, 경기영어마을 교육비 등이 포함된다.
또 물향기 수목원 입장료, 검도회관 사용료, 유도회관 사용료, 여성비전센터 교육비, 여성능력센터 교육비, 영유아 보육료, 보건환경 연구원 검사 수수료, 기술학교 교육비도 동결된다.
도는 이와 별도로 버스와 상하수도 요금, 정화조 청소료 등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품목의 인상 시기를 10월 이후로 분산하기로 했다. 인상 폭도 최근 3년간 평균물가 상승률인 연 3.46% 범위 내에서 동결된 연 수를 계산해 이뤄질 전망이다.
경기도내 일선 시ㆍ군도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부천시는 물가모니터 요원에게 트위터로 물가정보를 제공하고, 안양시는 전통시장 세일데이 운영, 대학생 전통시장 이용 시 20~30% 할인 혜택 등을 준다. 광명시는 음식점 등 3,064개 업소에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가격안정에 동참하고 있다.
강주형기자 cub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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