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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미스코리아 대회/ 동점자 나와 1차 심사에서 2명 늘어난 17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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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미스코리아 대회/ 동점자 나와 1차 심사에서 2명 늘어난 17명 선발

입력
2011.08.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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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의 지성과 미모를 겨룬 2011 미스코리아 대회는 3일 오후 7시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 2부로 나뉘어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배우 신현준과 유선, 서울경제TV SEN 최은정 아나운서의 재치 넘치는 사회로 대회가 열기를 더해가는 동안 참가자들은 시종 자신감 있는 표정과 동작을 선보였다. 하지만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대회의 중압감과 선의의 경쟁심 때문인지 긴장하는 표정이 묻어나오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화려한 드레스 차림으로 우아함의 극치를 선보인 뒤 이어진 수영복 퍼레이드에서는 경쾌한 음악에 맞춰 발랄하면서도 힘찬 동작을 선보였다. 합숙 기간 중 익힌 참가자들의 화려한 군무와 가수 이승환, 화요비, 달샤벳의 축하무대가 이어지면서 무대 열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2부에서는 미스코리아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대회에 무한한 애정을 쏟아부었던 디자이너 고 앙드레 김을 추모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뮤지컬 '캣츠'의 주제가 '메모리'를 수화 동작과 함께 부르며 앙드레 김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와 열정을 기렸다. 평생공로상을 대리 수상한 앙드레 김의 아들 김중도씨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도 평생공로상 수상 소식을 접하시곤 매우 기뻐하셨을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대회에서는 참가자 54명 중 15명을 선발하는 1차 심사에서 동점자가 나와 17명이 선발되는 이변이 연출되기도 했다. 각계 인사 1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중에는 홍성택 그린랜드 탐험대장과 전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씨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박소영기자 sosyo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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