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장 속에서도 화장품 제조업체 제닉이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3일 코스닥시장에서 제닉은 공모가(2만2,000원) 대비 61.8% 급등한 3만5,6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가격제한폭(4만 900원)까지 올랐다. 공모가와 비교하면 수익률이 85.9%에 이른다.
TV홈쇼핑에서 '하유미 팩'으로 유명세를 탄 제닉은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부문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818억9,200만원, 당기순이익은 89억900만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신공장 가동과 지속적인 설비투자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경기둔화 우려로 코스피지수는 2.59% 급락한 2,066.26으로 장을 마쳤고, 코스닥지수도 1.14% 하락한 531.91로 마감했다. 이 여파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6원 올라 12일만에 1,060원대로 올라섰다.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금리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떨어진 3.82%를, 5년만기 국고채금리는 0.06%포인트 하락한 3.94%를 기록했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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